리뷰.
이영화는 최고의 스나이퍼가 누명을 쓰고 쫒기는 상황에서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이야기이다. 동료를 잃은 후 은닉 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스나이퍼-스웨거(마크 월버그)는 어느 날 정부 고위 관계자-존슨 대령(대니 글로버)으로부터 대통령을 저격하려는 음모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로 미리 범행장소와 방법 등을 연구하는 스웨거. 대통령 암살 예정일! 총성은 울렸고 대통령 옆 에티오피아 대주교가 살해되고 오히려 스웨거가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그의 행적이 대통령을 암살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것이다. 그들의 타깃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그들의 타깃은 에티오피아 대주교이었고 그를 제거함에 있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주인공을 이용한 것뿐이었다. 초반에 나왔던 저격 장면이 400명의 주민을 학살하고 퇴각하던 그들을 주인공과 동료가 엄호했다는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혼란스러워하는 장면도 나온다.
원작.
스티븐 헌터의 소설 탄착점이 원래 제목이다. 원작을 읽어 보지는 못했다, 원작을 읽어보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감독.
감독은 태양의 눈물의 안톤 후쿠와(앤트완 퓨콰) 이다. 뮤직비디오 감독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는 스티비 원더나 프린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당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오우삼이 제작한 리플레이스먼트 킬러[2]의 감독을 맡게 되어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이 시작되었다. 액션과 스릴러 연출에 강점을 보이는데, 이는 아카데미 수상작 《트레이닝 데이》(2001)에서 잘 드러났다. 대표작으로 《트레이닝 데이》, 《백악관 최후의 날》(2013), 《더 이퀄라이저》(2014), 《사우스포》(2015), 《매그니피센트 7》(2016) 등이 있다.
배우.
주연배우는 밥 리 스위거(마크 월버그)이고, 조연으로는 닉 맴피스(마이클 페나), 메인빌런으로는 찰스미첨의원(네드비티), 아이삭존슨(대니 글로버) 분이 나왔다. 여주인공의 역할은 동료(도니)의 부인이었던 사라펜(케이트 마라)분이 나왔다.
주연배우 마크 월버그는 여러 작품에서 액션역을 소화했고 마이클 페나는 엔트맨, 마션등에서 얼굴을 보인 유명한 배우 이기도 하다. 대니 글로버 분을 본 순간 떠오른 영화가 있다. 바로 리셀웨폰. 정의롭고 유쾌한 경찰의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 역에서는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할로 나왔다. 뭐랄까? 가장 지저분한? 역할로 나왔던 잭 패인(일라이어스 코티스)의 역할은 존슨대령과 미첼의원의 수족으로 어찌 보면 쓰고 버려지는 밥리스위거와 같은 위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영화 속 대사.
가장 빨리 쏘는 법은 천천히 쏘는 거지, 침착함은 유연함 곧 민첩함이지. -밥 리 스웨거-
이대사가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고 이 장면은 맴피스를 훈련시키는 장면에서 나왔다. 저격훈련을 시키는 중 갑자기 터트린 폭탄 맴피스는 거기에 놀라 반응을 하였고 스웨거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회사에서 팀원들에게 종종 하는 말 중 하나이다. 현장업무 특성상 빠르게 진행되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된다면 다시금 돌아와서 그 일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업무 중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일하는 와중에 의구심이 든다면? 난 팀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1~2분 집중해서 그곳을 바라보고 생각을 해라. 1~2분 작업을 멈춘다고 그 일이 잘못되거나 망가지지 않는다. 다만 조금 느리게 끝이날뿐이다. 일이 잘못된다면 그때까지 투입한 시간 혹은 그날 하루의 업무가 잘못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차라리 조금 늦게 끝이 나는 게 더 현명한 선택 일수 있는다 판단이다.
총으로 심판하는 서부 시대가 아니니 가끔은 그때가 그립소. -법무 장관-
법무 장관의 대사이다. 법무 장관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부분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가장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정의를 내린다면 논란이 될 부분인 많다고 생각한다. 할 말은 참 많지만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다.
글을 마치며.
이 영화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권력자에 맞서는 퇴역군인 의 이야기이다. 퇴역 군인 이기보다는 개인과 국가의 이야기라고 본다. 국가의 이익(송유관 건설)을 위하여 송유관이 지나가는 지역의 대주교를 처리하고 그것을 한 퇴역군인(개인)의 대통령 암살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충돌하는 이야기 과연 자국의 이익을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 국가와 개인 국가와 국민 자국의 이익과 거기에 반하는 이야기 액션 스릴러의 가벼운 영화로 생각하고 보다 보면은 주제는 가볍지 않고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다.